제1회 키르기스스탄 한국학올림피아드
2019년 4월 26일(금) 키르기스 한국대에서 코리아코너 개소식과 제1회 키르기스스탄 한국학올림피아드가 개최되었다.
주키르기즈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이 후원한 키르기스 한국대의 코리아코너는 키르기스 국립대의 한국센터, 키르기스 기술대의 한-키르기스 정보접근센터, 키르기스 국립도서관의 코리아코너, 비슈케크 인문대의 코리아코너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개설되었으며, 한국문화 보급의 실질적인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코리아코너 개소식에 이어 제1회 키르기스스탄 한국학올림피아드가 코리아코너에서 진행되었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서 올림피아드에 참여한 32명의 학생들은 작문과 말하기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향후 한국학 전공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된 대회 결과 나지미딘키지 쿠무샤이(오슈 기술대)가 대상, 예료미나 옐레나가 최우수상, 우발리예바 아나르(이상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가 우수상, 예르킴바예바 닷카임(키르기스 한국대) 외 4명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코리아코너 개소식과 한국학올림피아드에 참석한 하태역 대사는 축사를 통해 “키르기스스탄의 한국어 및 한국학의 확장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한국문화, 한국학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때가 되었”음을 것을 강조하고, 이런 점에서 본 코리아코너와 한국학올림피아드가 갖는 의미가 크다는 것을 역설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