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계언어문화축제
2017년 4월 21일(금) – 22일(토) 제1회 세계언어문화축제가 비슈케크 인문대에서 열렸다. 키르기스스탄의 모든 대학들이 참여하였고, 무사예프 총장(비슈케크 인문대)의 개회사에 이어 키르기스스탄 교육부장관이 축사를 하였다. 식전행사로 일곱 명이 세계의 일치를 의미하는 마임공연을 하였는데, 공연 마지막에 각국 의상을 입은 여학생들이 지구본을 같이 들고 퇴장하여 이번 행사의 의미를 나타내었다.
21일에는 언어별로 백일장과 무용, 노래, 콩트 경연이 있었고, 22일에는 언어와 문화의 세계라는 예술을 평가하는 콩쿠르가 실시되었다. 일본은 ‘은혜를 갚은 거북’으로 찬조출연하고, 키르기스-러시아 슬라브대는 ‘돼지 삼형제’, 키르기스-한국대학은 ‘나비잠’, 아라바예프대는 ‘춘향전’, 비슈케크 인문대는 ‘화랑’으로 경연에 참가하였다.
한국어학 부문에서는 백일장과 연극 경연 결과 아라바예프대가 1등, 키르기스-한국대학과 비슈케크 인문대가 공동 2등을 차지하였다. 본교 3층 강당에서 진행된 강연에 참석한 교직원과 학생들에게는 향후 양국의 발전적인 미래 전망을 가늠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정병후 대사의 본교 방문에는 새로 부임한 민재식 비슈케크 한국교육원장도 동행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