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한국학올림피아드(이하 올림피아드)가 올해로 5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2023년 4월 15일(토) 비슈케크 소재 더플라자호텔 대회의실(1층)에서 올림피아드가 개최되었다. 본 올림피아드는 중앙아시아 한국대 한국학센터와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한국학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이 후원하였다. 이번 올림피아드에는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8개 대학에서 선발된 22명의 학생들이 참여를 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백태현 교수(한국학센터 소장)가 총괄 진행한 본 올림피아드는 주관 대학인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셰리쿨로바 미나라 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비쉬켁한국교육원 활슬라바 부원장의 축사와 키르기스스탄 한국어(학)교수협의회 총무인 언어문화대 박민상 교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국학 올림피아드의 진행 방식은 참가한 학생들이 당일 주어진 한국학 관련 주제에 따른 작문과 발표를 동시에 수행을 하게 된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한국학 분야를 주제로 한 작문이 진행되었고, 오후에는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제비뽑기 형식으로 선택한 한국학 분야의 주제를 순서대로 발표하였다. 올림피아드 심사는 작문과 발표 두 영역을 합산하여 평가한다. 본 올림피아드의 심사위원장은 아라바예브국립대의 문상웅 교수가 맡아 주었다. 당일 오전과 오후 장시간에 걸쳐 진행된 올림피아드의 결과는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3학년 세리크볼로바 아루나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셰리쿨로바 미나라 총장은 본 올림피아드에 참석한 22명의 학생들에게 참가증명서를 수여하였고, 특별히 카자흐스탄에서 학생들을 인솔하여 참석한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장호종 교수와 나자르바예프대 하희송 교수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 백태현 (중앙아시아 한국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