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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돌 한글날기념 한국학포럼


     2016년 10월 7일(금)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한국학센터는 570돌 한글날과 한국학센터 개원 4주년을 기념하여 한국학포럼을 개최하였다.
     한국학 교원 및 학생 1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우시케노프 학장(동양학부)의 인사말과 이석윤 부총영사(주알마티 총영사관)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한글날을 기념하여 동영상 “한국문화 최고의 창작품 한글”을 감상한 후, 한 넬리 학과장(한국학과)의 발표가 이어졌다. “중앙아시아 한국학 발전을 위한 한국학센터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발표에서 한국학센터를 개설하여 지난 4년간 진행해온 한국학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였다. 한국학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해외한국학 씨앗형사업을 진행하였으며, 2015년에는 중앙아시아에서 최초로 해외중핵대학사업에 선정되어 학술지와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학술대회와 경시대회를 개최하는 등 중앙아시아 한국학 진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발표가 끝난 후 최명규 법인장(신한은행 카자흐스탄법인)이 신한은행 장학증서(6명)를 전달하였고, 이석윤 부총영사가 한국학센터 장학생(4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였다. 이 외에도 한국국제교류재단 대학원 장학생(박사 1명, 석사 3명),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학원 장학생(석사 6명), 한국학센터 R/A 장학생(4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성적우수자 시상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학센터가 카자흐스탄을 넘어 중앙아시아 한국학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후 장소를 옮겨 2016-2017 한국-중앙아시아 오픈포럼 제1차 발표회를 가졌다. 장호종 교수(KF 파견교수)는 “본교 대학원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중앙아시아 한국학의 발전을 위한 향후 사업 계획을 소개하였다. 한국학센터는 씨앗형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해외한국학 중핵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 1억 2천2백만원씩 총 6억 1천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중핵대학 육성사업은 해외 대학 중 한국학의 역사가 깊고 기반이 탄탄한 대학을 지원하여 한국학의 핵심기관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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