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중앙아시아 한국학올림피아드
2017년 2월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이틀에 걸쳐 제7회 중앙아시아 한국학올림피아드가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본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경시대회에는 어문학, 통번역, 한국어의 3개 부문에 알마티, 아스타나, 악토베, 탈디쿠르간, 크질오르다, 우스티카메노고르스크, 타라즈, 비슈케크, 타슈켄트, 노보시비르스크 등 4개국 10개 도시 20개 대학에서 67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었다.
어문학, 통번역, 한국어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경시 결과 1위 3명에게는 유니돔에서 후원한 스마트폰이, 2위 3명에게는 카자흐스탄 중기연에서 후원한 상금 70,000텡게씩, 3위 4명에게는 한국학센터에서 후원한 상금 50,000텡게씩이 주어졌다. 장려상 8명에게는 상금 15,000텡게씩을 법무법인 CIS Group에서 후원하였다. 특히 한국어 부문의 1위 주누소바 바얀(유라시아 국립대)과 2위 테메르타소바 아이굴(탈디쿠르간 세종학당)은 전북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한국어부문의 특별상 이스풀로프 알마스(카자흐 국립대 4학년)은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에서 후원한 단기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7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공동개최한 전북대에서 대학원 진학을 포함하여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였고,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알마티 총영사관, 알마티 한국교육원, 이화여대 언어교육원, 법무법인 CIS Group, 유니돔, 카자흐스탄 중기연 등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의 후원으로 여러 도시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었다. 한국학센터(소장 박 넬리)는 입상에 실패한 참가자들을 위해 기념품과 참가증명서를 준비했으며, 내년에도 한국의 대학원 진학이나 단기연수 등 상품을 다양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