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이냐즈 GTE아카데미 성황리에 마쳐
지난 2월 10일(금)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이하 이냐즈)에서 GTE(Global Triangle Education) 아카데미 수료식이 있었다.
1월 16일부터 4주간 부산외대 러시아중앙아시아학부와 이냐즈 한국학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교육부가 지원하는 CORE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하여 부산외대-이냐즈-현지기업 3자 간에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강상엽 관장(KOTRA 알마티무역관), 이교종 차장(신한은행 카자흐스탄법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관계자들이 부산외대 러시아어전공 학생 10명, 이냐즈 한국학전공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한국-카자흐스탄 경제협력 현황과 전망, 현지의 기업실무요령, 카자흐스탄의 기업 환경 등 경제와 관련한 특강을 맡아 주었다. 또한 이냐즈와 카자흐 국립대의 한국학 교수들이 정치, 사회, 역사, 문화, 언어 분야의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역학으로서의 카자흐스탄의 특수성을 소개하였다. 학생들은 또한 엑스포 준비상황을 견학하기 위해 아스타나를 방문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현황을 체험하기 위해 LG전자(법인장 전영재) 공장과 Autogas Almaty(대표 김상수)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현장학습의 성과를 높일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이재혁 교수(부산외대)는 처음 진행된 사업임에도 다양한 분야의 특강이 유기적으로 마련되어 기대한 성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부산외대와 이냐즈 학생들에게 더욱 알찬 교육 내용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냐즈 한국학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카자흐스탄 중소기업연합회(회장 임병률)와 긴밀히 협조하여 산학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중기연에서는 지난 연말 본교와 카자흐 국립대에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GTE아카데미에서도 임정환 대표(Steel Center)와 박민 대표(강남카페)가 특강을 맡았다. 본교와 중기연은 향후 경시대회, 학술대회 등에서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산학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