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카 실크로드 오픈포럼
2015년 12월 4일 주알마티 한국총영사관에서 카자흐 국립대와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주관으로 ‘2015년 제2차 한국-카자흐스탄 실크로드 오픈 포럼’이 개최되었다. 근본적인 취지는 행사를 주관하는 두 대학이 학술교류를 통해 서로 협력하고 한국학 발전을 주도해 나가자는 데에 있다.
이석윤 참사관은 인사말을 통해 포럼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언급하며, 이를 기반으로 두 대학의 교류 협력이 카자흐스탄 한국학의 발전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첫 번째 발표자 바티르하노바 가우하르(카자흐 국립대)는 “알마티 도로명과 그 의미”라는 주제를 통해 알마티 주요 도로명의 유래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 미국 등의 거리명과 알마티 내 주요 거리명들을 비교하여, 그에 따른 문화적 차이와 거리명의 유래, 원인들에 대해 조명했다. 알미티의 도로명은 러시아식에서 카자흐식으로 개칭되어 나가는 과정에 있으며 이는 카자흐민족의 정신과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일환에서 추진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 발표를 통해 강조가 되었다. 두 번째 발표자 두미셰바 알루아(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는 “카자흐스탄에서의 한국과 일본의 이미지”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90명의 카자흐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관광, 문화, 음식,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카자흐인의 눈에 비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이미지를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