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중앙아시아 한국학학술대회
2016년 6월 24일(월)부터 25일(토)까지 2일간 중앙아시아 한국학학술대회 및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수협의회(이하 중앙아 한교협) 정기총회가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학술대회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한국의 4개국 21개 대학 및 기관에서 한국학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하였다. 학술대회는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수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한국학센터에서 주관하였으며,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알마티 총영사관, 알마티 한국교육원이 후원하였다.
1일차 학술대회는 백태현 회장(중앙아 한교협)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승민 총영사(주알마티 총영사)의 환영사, 문성기 소장(한국국제교류재단 모스크바사무소)과 정순우 단장(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축사가 이어졌다. 발표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한국 등 4개국 25명의 한국학 논문 24편이 소개되었다. “중앙아시아 한류와 한국학”을 주제로 중앙아시아 한류의 현황과 문제점을 한국학의 측면에서 검토하고 한류와 한국학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2일차에는 찾아가는 한국학콘서트의 일환으로 박환 교수(수원대)의 특강 “고려인의 위대한 항일여정과 대한민국”이 진행되었다. 이어서 중앙아시아 한국학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중앙아 한교협 정기총회가 진행되었다. 총회에서는 먼저 지금까지의 성과를 소개하였다. 중앙아 한교협은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한국학센터와 공동으로 학술지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육>(연1회)과 소식지 <중앙아시아 한국학네트워크>(연2회)를 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터넷홈페이지(http://canks.asia)를 개설하고 각국의 한국학 행사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어서 임기 2년의 제2대 회장으로 백태현 교수(비슈케크 인문대)를 선출하였다. 차기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