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운동화' 전달식
2016년 11월 3일(목) 비슈케크 인문대 대강당에서 한국의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키르기스스탄 사회발전 및 노동부에 전달하는 3,600켤레의 ‘희망의 운동화 전달식’이 거행되었다. 전달식을 위해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의 정책역을 맡고 있는 대산문화재단의 곽효환 상무, 문화사업팀 조은옥 팀장, 김성철 사업당담자가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였다. 당일 전달식에는 키르기스스탄 사회발전 및 노동부 제크셰노프 장관, 국제교류부장 등 관계자, 비슈케크 인문대 무사예프 총장, 비슈케크 소재 각급 학교 학생 및 고아원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본 키르기스스탄 ‘희망의 운동화’ 전달식이 거행되기까지 약 1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였는데, 사업 연결 초기부터 성사되기까지 비슈케크 인문대 백태현 교수와 키르기스-한국대학의 미나라 셰리쿨로바 교수의 가교 역할이 있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희망의 운동화’ 전달사업은 참가자가 직접 운동화 위에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해외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UN 산하의 전세계적 나눔운동이다. 한국에서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를 통해 2007년부터 실시되어 현재까지 우간다,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네팔, 라오스, 미얀마, 몽골 등 총 9개국 청소년들에게 총 61,143켤레의 운동화를 희망과 우정을 함께 실어 전달하였고, 2016년에는 키르기스스탄에 3,600켤레의 운동화를 전달하게 되었다. 전달된 운동화는 키르기스스탄 사회발전 및 노동부 주관하에 키르기스스탄 전역의 고아원, 장애인센터, 정신지체장애인보호센터 등에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