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국어백일장 및 시화대회
2015년 10월 10일(토) 타지크 국립외대 대강당에서 한글날을 기념하여, 계명대가 주최하고 두샨베1∙2세종학당이 주관한 ‘제569돌 한글날 기념 제6회 타지키스탄 계명대 한국어 백일장 및 시화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엄기영 주타지키스탄 한국대사와 코심조다 이디굴 타고 타지크 국립외대 총장, 박상득 재타지키스탄 한인회 총무가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해주었다.
백일장은 <내가-다면/된다면>이라는 주제로 90분 동안 원고지(중급 600~800자, 초급 300~500자)에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시화는 ‘보름달’(이종문), ‘콩 너는 죽었다’(김용택),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아기와 나비’(강소천), ‘행복’(나태주) 중 1개의 시를 선택하여 시화를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백일장 및 시화대회에 총 173명(시화 128명, 백일장 45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한국어로 배운 실력을 뽐냈을 뿐만 아니라 자기만의 감성과 감성으로 독창적인 내용을 보여주고자 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백일장 중급부문 1등 수상자는 계명대에서 1년 동안의 어학연수와 기숙사를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으며, 2등과 3등 학생들은 6개월 동안 어학연수와 기숙사를 제공받는다.
학생들에게는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