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중앙아시아 성균한글백일장
2015년 11월 28일 성균관대와 타슈켄트 세종학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7회 중앙아시아 성균한글백일장>이 타슈켄트 그랜드미르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의 4개국 19개 대학에서 60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올해의 백일장 주제는 ‘신뢰’였다. 수상자에게는 항공료를 포함하여 2년 동안 성균관대 대학원 등록금이 전액 면제되는 등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고전번역원은 인솔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고전해외강연 ‘조선왕조실록으로 읽는 한국의 역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심사결과 1등은 바이베코바 악토르긴(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2등은 라흐마조다 자혼기르(두샨베 1세종학당)이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뛰어난 글솜씨와 반짝이는 창의력으로 훌륭한 작품성을 가진 글의 표현에 심사위원들은 감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석규 처장(성균관대 국제처)은 매년 참가생들의 한국어 실력 또한 훨씬 좋아지는 만큼 글제의 난이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중앙아시아 성균한글백일장’은 본래의 취지대로 한류열풍, 한글 전파와 고려인 후손들과 소통이라는 일석삼조의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