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CIS 대학(원)생 한국학학술대회
2018년 11월 23일(금) – 24일(토) 이틀에 걸쳐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이하 카자흐 세계언어대) 동양학캠퍼스에서 세계언어대 한국학 20주년 기념 한국학주간의 일환으로 제4회 CIS 대학생 및 대학원생 한국학학술대회 겸 인문학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문후속세대양성과 학술교류활성화를 통한 한국학 및 인문학 기반강화를 위해 카자흐 세계언어대 한국학센터, 고려대 한국어센터, 부산외대 러시아중앙아시아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과 부산외대 CORE사업단 등이 후원하였다.
2016년 4월 제1회 대회, 2016년 11월 제2회 대회, 2017년 11월 제3회 대회에 이어 4회째를 맞이한 올해 학술대회는 카자흐 세계언어대, 카자흐 국립대, 유라시아 국립대, 크질오르다 국립대, 카자흐-미국 자유대, 타라즈 사범대(이상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한국대(키르기스스탄), 타슈켄트 동방대, 니자미 사범대(이상 우즈베키스탄, 모스크바 국립언어대,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이상 러시아), 부산외대(한국) 등 5개국 10개도시 12개 대학에서 학생 및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하여 한국학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심도 있게 진행되었다.
올해 신설된 우수발표상에는 에센베코바 카니케이(중앙아시아-한국대), 하미둘라예바 닐루파르(니자미 사범대), 술타날리 울잔, 투레바예바 아이다나(카자흐 세계언어대)의 3팀이 선정되어 상금(각 500달러)과 상장을 수여하였다.
박 넬리 교수(카자흐 세계언어대 중핵사업단장)는 총평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흥미로운 주제로 발표한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장경준 교수(고려대 한국어센터 교육실장)도 여러 대학에서 참가한 학생과 교수들의 한국학에 대한 열정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의미 있는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고려대 한국어센터가 대회에 후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카자흐 세계언어대 한국학센터(소장 한 넬리)는 CIS 지역의 한국학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해마다 11월에 정기적으로 대학(원)생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